2.지붕
지붕은 벽체나 바닥과 더불어 건축공간을 구성하고, 외부로부터의 비·눈·이슬 등을 비롯해
온도·습도·음향·일광·바람·시선·외적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 드러나 있기 때문에 집의 외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지붕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장마철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엔 건물 외부로 연장되어 벽체·창·문 등을 보호해 주는 처마를 중요시하여,그 구조가 매우 발달하였으며, 습기에 약한 황토집에서 지붕, 특히 처마의 중요성이란 재론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ㄱ) 전병통 만들기 & 보걸기
전병통이란 벽체의 끝단인 처마도리와 연결되는 서까래를 지지하기 위해 중앙에 원통형으로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지은 황토집의 특징중 하나가 기둥을 비롯한 건물의 뼈대가 없다는 것인데,전병통은 그런 특징을 잘 나타내는
요소중 하나이며, 내부장식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말보다는 아래의 사진을 보는 편이 더 빠르리라고 봅니다.^^;;
[(1)처마도리,(2)서까래,(3)전병통]
전병통의 크기는 서까래를 끼워 넣어 고정시켜야 하므로 어느정도의 굵기 이상이어야 하며,
작을 경우엔 볼품이 없어 보이므로, 조금 큰 것을 권합니다.
실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가정집이라면 대략 50~60cm정도면 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육송(또는 홍송)이 가장 좋으나, 직경 50cm이상 되는 것을 구하기 어렵다면,
수입미송(더글라스 훠등)도 상관 없을 듯 싶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026.전병통 깍기]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의 크기가 크다면 전병통 하나만으로는 불안해 보일 수도 있으므로(오로지 심리적,미적 요인일 뿐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를 겹쳐 걸거나, 전병통을 받치는 기둥을 둘 수도 있습니다.
단, 너무 좁은 곳에 그런 식으로 설치하면 자칫하면 집안이 짓눌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천장의 높이가 높아져, 쌓아야 할 벽체의 높이도 그만큼 높아지구요.
(내부가 7평 이상일 경우 권장합니다)
[아래에서 본 사진: 보를 十자로 걸치고 동자기둥을 세워 그 위에 서까래를 얹습니다.]
[위에서 본 사진]
보를 거는 방법에 대하여는 [025.보걸기]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를 건 후 벽에 금(crack)이 생긴 모습]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보를 걸고 난 자리에서 좌우로 금(crack)이 생겼습니다.
지붕 하중이 보에 걸리며 힘의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
구조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보기 싫을뿐이지요.
보가 걸리는 아랫쪽에는 받침대를 세우던지,아니면 힘이 분산될 수 있도록 보가 걸리는 부분을 보강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하고 넘어갈 부분이라 보여집니다.
지붕은 벽체나 바닥과 더불어 건축공간을 구성하고, 외부로부터의 비·눈·이슬 등을 비롯해
온도·습도·음향·일광·바람·시선·외적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외부에 드러나 있기 때문에 집의 외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바로 지붕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장마철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엔 건물 외부로 연장되어 벽체·창·문 등을 보호해 주는 처마를 중요시하여,그 구조가 매우 발달하였으며, 습기에 약한 황토집에서 지붕, 특히 처마의 중요성이란 재론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ㄱ) 전병통 만들기 & 보걸기
전병통이란 벽체의 끝단인 처마도리와 연결되는 서까래를 지지하기 위해 중앙에 원통형으로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지은 황토집의 특징중 하나가 기둥을 비롯한 건물의 뼈대가 없다는 것인데,전병통은 그런 특징을 잘 나타내는
요소중 하나이며, 내부장식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말보다는 아래의 사진을 보는 편이 더 빠르리라고 봅니다.^^;;
[(1)처마도리,(2)서까래,(3)전병통]
전병통의 크기는 서까래를 끼워 넣어 고정시켜야 하므로 어느정도의 굵기 이상이어야 하며,
작을 경우엔 볼품이 없어 보이므로, 조금 큰 것을 권합니다.
실내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의 가정집이라면 대략 50~60cm정도면 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육송(또는 홍송)이 가장 좋으나, 직경 50cm이상 되는 것을 구하기 어렵다면,
수입미송(더글라스 훠등)도 상관 없을 듯 싶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026.전병통 깍기]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의 크기가 크다면 전병통 하나만으로는 불안해 보일 수도 있으므로(오로지 심리적,미적 요인일 뿐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보를 겹쳐 걸거나, 전병통을 받치는 기둥을 둘 수도 있습니다.
단, 너무 좁은 곳에 그런 식으로 설치하면 자칫하면 집안이 짓눌려 보일 수도 있습니다.
천장의 높이가 높아져, 쌓아야 할 벽체의 높이도 그만큼 높아지구요.
(내부가 7평 이상일 경우 권장합니다)
[아래에서 본 사진: 보를 十자로 걸치고 동자기둥을 세워 그 위에 서까래를 얹습니다.]
[위에서 본 사진]
보를 거는 방법에 대하여는 [025.보걸기]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를 건 후 벽에 금(crack)이 생긴 모습]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보를 걸고 난 자리에서 좌우로 금(crack)이 생겼습니다.
지붕 하중이 보에 걸리며 힘의 분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
구조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보기 싫을뿐이지요.
보가 걸리는 아랫쪽에는 받침대를 세우던지,아니면 힘이 분산될 수 있도록 보가 걸리는 부분을 보강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완하고 넘어갈 부분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