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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화장품·비누 만들기

물비누만드는 방법

 

 

물비누(ph 페이스트)만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물비누에 따라 오일과 에센셜오일, 첨가물이 틀립니다.

오일과 첨가물이 그나마 간단한 핸드 워시 물비누 만드는 법을 소개할께요.....

 

재료- 코코넛 300g, 피마자 150g, 올리브 100g, 가성가리 126g, 정제수 126g

        설탕 50g, 설탕녹일물 300g

 

희석용 재료(ph페이스트 100g기준)-로즈워터100g, 글리세린20g, 비타민e 2g, 크리스탈멘톨2g,

                                             라벤더eo 25dr, 티트리eo 15dr

 

 

 

먼저, 설탕과 설탕녹일물을 준비합니다. 설탕은 오일양의 6~9%, 설탕녹일물은 설탕 양의 6~10배가 필요한데요...저는 항상 설탕은 9%, 설탕녹일물은 6배로 합니다.

 

흑설탕이라 색깔이 검네요....따뜻한 물로 설탕을 녹이면 빨리 녹아요....설탕을 녹인물은 잠시 대기..

 

 

 

 

 

오일과 가성가리를 계량하여 준비합니다. 가성가리 조심, 또 조심하여 다루시구요.....

순도 85%라 0%dc를 했습니다.

물비누는 dc를 그닥 신경쓰시지 않고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희석용 증류수는 가성가리 총량과 같게 하므로 가성가리도 126g,정제수도 126g이 필요합니다.

 

 

 

가성가리와 오일을 75~85도로 가열한 뒤, 가성가리를 오일에 붓습니다.

 

 

 

 

 

 

핸드 블렌더로 골고루 저어줍니다... 어느정도 점도가 나왔다 싶음 갑자기 애들이 부풀어 오르는데요... 당황하지 말고 구멍을 쑹쑹 내주면 가라앉습니다...

걸쭉한 트레이스가 나올때까지 열심히 저어주면 돌아가기 힘든정도의 트레이스가 나오게 됩니다.

 

 

 

진한 트레이스에 따뜻한 설탕물(70~80도)을 골고루 스며들도록 주걱으로 열심히 열심히 썩어주셔야 합니다. 팔이 많이 아프고 허리도 아파옵니다...*^^*

 

설탕물을 다시 따뜻하게 하렴 시간이 걸리니까, 처음부터 따뜻한 물에 설탕을 녹여놓고, 트레이스 작업을 할동안 아직 식지않은 핫플레이트에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설탕이 스며들때까지 깔끔주걱으로 썩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 만든 페이스트는 봉투나 용기에 담아 2주간 숙성에 들어갑니다.

 

 

2주 숙성후 물비누 완성

 

ph페이스트 100g을 덜어 로즈워터100g에 하루정도 담구어 둡니다...

하루가 지나면 애들이 풀어져 있어요....

여기에 들어갈 첨가물을 넣고 용기에 담아 사용하면 됩니다.

 

워터류나 eo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걸 찾아 사용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페이스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순하고 좋은 비누가 됩니다. 어느정도 숙성을 거치고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필요할때 꺼내 희석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1. 레시피를 짭니다.

 

2. 가성가리를 녹여서 75-80도 사이로 합니다. 보통은 그 온도보다 내려갈때가 많으니까

핫플레이트로 가열하면 편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열 유리비커나 스텐비커에 녹여야겠죠.

가성가리의 취급주의는 가성소다와 같습니다.

 

3. 베이스 오일을 75-80도 사이로 가열합니다.

 

4. 3에 2을 섞습니다. 이때 온도가 뜨겁기 때문에 화상입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5. 핸드블렌더로 트레이스를 과하게 내줍니다. 고체비누와는 달리 트레이스는 약간의 투명한

젤이 됩니다. KOH(가성가리) 성질 자체가 비누를 젤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핸드블렌더가 봉이 스텐레스인게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휘거나 녹아버려서  머리아픕니다.

또한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까 반드시 보호장비를 갖추고 하세요.

처음엔 고체비누처럼 불투명한 죽이 되었다가 어느 순간 몽글몽글해지면서 약간

투명한 상태가 됩니다. 스펀지를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때까지 핸드블렌더를 쉬어가면서 돌려주세요.

계속 돌리면 핸드블렌더 모터에 무리가 갑니다.

 

6. 설탕과 설탕 녹일물을 섞어서 75-80도로 가열합니다.

 

7. 5의 비누젤에 6의 설탕물을 넣어줍니다.

이때부터는 알뜰주걱으로 섞어줘야 무리가 없어요. 잘못하면 핸드블렌더가 망가진다는...

알뜰주걱 전체가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걸 써야 알뜰주걱이 안 부러집니다.

 몇 번 부러져서 큰맘먹고 샀습니다.

젓다보면 젤이 딱딱해져서 알뜰주걱도 잘 안 들어갑니다. 그럼 그냥 두세요.

 

8. 설탕물이 다 스며들어서 없어지면 밀봉하고 24시간을 둡니다.

 

희석시키는 방법.

 

희석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중탕과 비중탕.

중탕은 원하는 양만큼만 덜어내서 물을 붓고 중탕시키는 겁니다. 다 풀어지기까지 중탕을

해주죠. 시간을 단축시키려면 미리 물을 부어서 하루쯤 두는게 좋습니다.

중탕과정에서 PH가 약알칼리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구연산으로 PH를 다운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비중탕은 비누젤에 물을 붓고 밀봉해서 놔둡니다. 그럼 비누젤에 물이 스며들어서 저절로

풀어지거든요. 다만 PH가 다운되지 않아서 2주정도의 숙성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구연산을 따로 녹여서 다운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만든 다음날 희석 안 시키고 2달 이상 밀봉해서 보관한 후에 비중탕으로 희석시켰습니다.

그리고 또 2주를 숙성시켰지요.

그랬더니 PH가 약알칼리성으로 나오던걸요.

투명도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