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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소리.창

장사익 노래모음


 
 
 
이시대 참소리꾼 장사익 노래모음

 

 

01. 귀가

02. 봄비

03. 허허바다

04. 동백아가씨

05. 댄서의순정

06. 민들레

07. 님은 먼곳에

08. 여행

09. 빛과 그림자

10. 타향살이

11. 찔레꽃

12. 열아홉 순정

 

 귀가 - 정성균 시   

기진한 몸
텅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봄비  신중현

 

이슬비 나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며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 주는 봄비
언제까지 나리려나
마음마저 울려 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허허 바다 장사익

찾아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온 곳 없에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주거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