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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나문재/곤드레/참나물//죽순장아찌/밥만들기

모란 시장 한 바퀴, 지금 딱 맛있는 초여름 먹거리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는 5일장에 들려 여름 재철 나물 장보기를 해보자.


모란시장에서 가득 채운 장바구니 펼치니

지금 딱 맛있는 여름 나물
모란시장에서는 강원도며 거문도, 전라도에서 나는 다양한 야생 나물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딱 이맘때 맛있는 나물을 골라 무쳐 먹기로 마음먹고 장바구니 한가득 담아 왔다. 여기에 나물에 고소함을 더하는 국산 참기름도 잊지 고 한 병 사 왔다.

나문재 나문재는 바닷가에서 나는 것으로, 나물 자체에서 짠맛이 우러나 양념 없이 먹어도 된다. 바닷가에서 함 와 같이 뜯어 오는 나물로 보통 장에서는 구하기 쉽지 다. 데친 다음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좋고, 장아찌 담가 먹어도 맛있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낮추는 데 좋다.
곤드레 곤드레는 말린 것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강원도 산지에서 나는 생나물은 구하기 쉽지 다. 곤드레는 데쳐서 냉동하거나 말려서 보관하면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맘때 나는 생나물은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다.
야생 참나물 강원도 산골에서 채취한 야생 참나물. 이맘때에만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바로 무쳐서 먹어도 좋고, 김치를 담그거나 말려서 묵나물로도 먹는다. 칼슘, 철분, 비타민, 카로틴이 풍부하고, 섬유질도 풍부하다.
죽순 죽순회, 죽순 무침, 죽순 나물, 죽순 장아찌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죽순을 장아찌로 보관할 수 있고 소금에 절였다가 우린 다음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죽순은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B와 C 등이 풍부하고, 변비에도 좋다.

시원한 여름철 간식
땀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 밥보다는 시원한 간식이 더 당긴다. 약재만 판매하는 곳에서 피로 회복에 좋은 오미자를 구입했다. 모란시장에서 구입한 것은 경북 문경에서 올라온 국산 오미자. 색이 진하고 잘 우러나 시원한 오미자 주스를 만들어 먹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먹을거리 장터에서 파는 면과 콩물을 사 와, 입맛 없는 날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말아 먹어도 좋겠다.

오미자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미자는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이 떨어질 때 차로 우려 시원하게 마시면 좋다.
콩물 콩의 식물성 단백질이 여름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나물은 데쳐서, 모란시장에서 사 온 참기름에 바로 무치고, 남은 것은 말려 두기로 했다.고사리와 곤드레는 말린 뒤, 나물로 무쳐 먹으면 좋다. 고사리는 해가 잘 드는 곳에 널어 빨리 말리고, 곤드레는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뒤, 해가 들지 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장본 날 차려낸 여름 밥상

1 곤드레밥
재료 곤드레 200g, 불린 쌀 2컵, 물 2컵, 간장 비빔장(국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깨소금 ½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파 2큰술, 고춧가루 1½큰술)
만들기
1 곤드레는 끓는 물에 데쳐 헹군 뒤 2cm 길이로 썬다.
2 냄비에 쌀과 물을 부어 가열하고,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해서 쌀알이 퍼지도록 한다.
3 2의 물이 거의 없어지면 1의 곤드레를 넣고 불을 세게 해서 20 간 가열한다.
4 불을 끈 다음 10분간 뜸 들인다. 분량의 간장 비빔장을 만들어 밥과 같이 곁들여 낸다.

2 죽순 장아찌
재료 죽순 3개(400g), 소금 ½컵, 고추장 2컵, 물엿 ½컵, 무침 양념(100g 기준_깨소금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파 4줄기,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 죽순은 껍질을 벗긴 다음 소금 1큰술을 넣고 삶는다. 삶아진 죽순에 소금 ½컵을 넣어 2시간 정도 절인다.
2 1의 절인 죽순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2시간 정도 꾸들하게 말린다. 말린 죽순에 고추장, 물엿을 넣고 버무린 다음 유리병에 담는다.
3 2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설탕을 넣어서 잘 버무린다.
**죽순을 데칠 때 소금물이나 쌀뜨물에 데치면 아린 맛을 없애준다.

3 야생 참나물
재료 야생 참나물 200g,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다진 마늘 ½큰술, 깨소금 ½큰술, 참기름 ½큰술
만들기
1 참나물은 다듬어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1의 삶은 참나물을 4cm 길이로 잘라 준비하고, 믹싱 볼에 국간장, 마늘, 깨소금, 참나물을 넣고 버무린다.
3 고춧가루, 참기름 넣고 한 번 더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4 나문재 나물
재료 나문재 200g, 소금 약간, 참기름 ½큰술, 깨소금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들기
1 나문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믹싱 볼에 1의 데친 나문재를 담고,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을 약간씩 넣어 버무린다.

1 콩국수
모란시장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홍두깨로 밀어 만든 면과 직접 갈아 만든 콩물을 판다. 국수는 5000원(4~5인분), 콩물 5000원(1.8ℓ)이면 살 수 있다.

2 오미자 주스
재료 오미자 ½컵, 꿀 ½컵, 물 4컵
만들기
1 오미자는 깨끗하게 씻어 둔다. 팔팔 끓는 물을 식힌 다음 준비한 오미자에 붓는다.
2 30분~1시간 정도 우려 물이 거의 식으면 체에 걸러서 국물만 따른다. 여기에 꿀을 넣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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