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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볼만한 곳

2017.09.02 다부동 전투 군위

                                  2017.09.02 다부동 전투 기념관 


                                맥문동 꽃

                                 다부동지구전적비 기념관






6.25때 사용했던 각종 소총들







                                다부동 전투에서 어느학도병의 일기

1950년 8월10일 쾌청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이우근 학도병 일기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10여명은 될것입니다.

나는 4명의 특공대원과 함꼐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나의 고막을 찢어버렸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에도 귓속에는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니. 적은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욱이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니.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 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 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내 옆에서는 수 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는 듯 적이 덤빌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빛 아래 엎드려 있습니다.

언제 다시 덤벼들지 모릅니다. 적병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겨우 71명 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머니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손수 빨아 입었습니다.

물내 나는 청결한 내복을 입으면서 저는 두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님이 빨아 주시던 백옥 같은 내복과 내가 빨아 입은 내복을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청결한 내복을 갈아 입으며 왜 수의를 생각해 냈는지 모릅니다. 죽은 사람에게 갈아 입히는 수의 말입니다.

어머니.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 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그냥 물러갈 것 같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니, 죽음이 무서운 게 아니라, 어머님도, 형제들도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무서워지는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살아 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어머니, 이제 겨우 마음이 안정이 되는군요.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니 곁으로 가겠습니다.

상추 쌈이 먹고 싶습니다.

찬 옹달샘에서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냉수를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아! 놈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시 또 쓰겠습니다.

어머니 안녕 ! 안녕! 아,, 안녕은 아닙니다. 다시 쓸테니까요.... 그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 기념관. 1950년 8월 포항여중 전투에 참가한 학도병 이우근선배의 일기.

이우근님은 국군제3사단 소년병 (당시 동성중학교4학년.18세나이)으로 포항여중 앞벌판에서 동료학도병 71명과 함께 전사하였습니다.

일기는 그의 주머니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이글은 어느 여군 정훈장교에 의해 기록되어졌고, 처음에는 수첩의 핏자국으로 인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합니다.



군위군이 정한 대율리 한밤마을 전통마을 돌담마을


대구에서 팔공산방향으로 한티재에서 약 10분 정도 가면 대율리 전통마을이 있습니다.
송림은 예로부터 대율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으로

동제를 드리는 솟대가 있는 신성한 곳임과 동시에 누구나 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천뢰 장군 추모비와 홍영섭 효자비는 애국과 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 되며, 대율초등학교 건너편의 송림의 넓고  푸른 잔디와 그 옆을 흐르는 팔공산 물은
가족들의 피서나 소풍장소로 제격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수련장, 학습장, 단체 야유회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꽃사과





                                호두나무

                                 군위 대율리 석조여래입상 보물제988호










옛날 사과박스


                                  호두나무열매

저멀리 보이는 팔공산 비루봉과 동봉

남천고택

                                 군위 대율리 대청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의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 
부계면 대율리에는 집집마다 야트막한 돌담들이 두런두런 옛 이야기를 나누듯 정겨운 모습으로 둘러져 있는 마을이 있다. 1000년 세월에도 10리의 돌담과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주변의 정자와 조경들이 아늑하여 찾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950년 경 부림 홍씨의 입향조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 불렀으나 이후 밤야(夜)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부림홍씨 고택






                                설악초

                                 오래된 배나무







                                꽃무릇(상사화)


                                 돌담마을



                                 돌담에 돈나물이...

                                땅콩밭에서 땅콩 수확중...

                                피마자(아주까리)


마을어귀

대구에서 팔공산방향으로 한티재에서 약 10분 정도 가면 대율리 전통마을이 있습니다.
송림은 예로부터 대율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으로

동제를 드리는 솟대가 있는 신성한 곳임과 동시에 누구나 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천뢰 장군 추모비와 홍영섭 효자비는 애국과 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 되며, 대율초등학교 건너편의 송림의 넓고  푸른 잔디와 그 옆을 흐르는 팔공산 물은
가족들의 피서나 소풍장소로 제격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수련장, 학습장, 단체 야유회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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