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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시와 글들.....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23999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8월17일/토요일)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사는게 점점 무덤덤 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수록, 피곤이 눈가에 어두운 그늘을 만들어 갈수록 우리 삶은 바스라질 것처럼 점점 더 건조해져 가는 걸 느낍니다. 아주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질 않고,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따라 부르고 싶지 않고, 맛있는 걸 봐도 땡기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왠지 심심하고, 재밌는 애길 들어도 무슨 애기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기분이 나빠도 그 이유를 설명하기 귀찮아지고 요즘 혹시,,이렇지 않으십니까? 소설가가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라고 하죠.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고,살아가는 이유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누군가에 의해 내 마음을 움직일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 당신 삶의 감동은 무엇입니까? -김 주리님의 "어느새 그에게 중독되다"에서- 옛날에 노인들이 길거리에 나와 않아 -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 농담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구와도 대화를 해줄 사람이 없었든 게지요 아이들과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농을 한는것을보고 노인네 할일도 되게 없구나 했었거든요 지금생각하니 그게 아니 였습니다 가끔 어머님 홀로 사시는 시골집에 갈적마다 느낌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시골집에 홀로계신 어머님의 외로움을..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게로 외로워 하시는 부모님들께 줄겁게 해드리못하고 말벗한번 재대로 해 드리지못하고 줄거운 대화로 웃는 얼굴 한번 만들어 드려야지 하면서도 그리 하지 못하는 불효하는 마음이 아픔니다 내가 부모님 살아생전에 열심히 하지못한 말벗 내가 내 자식에게 기대할수 있겠습니까 ? 화사한 봄날씨에 싸늘한 얼음장 같은 외로움으로 가슴시린 시간을 보내고 계실 부모님 들이 가슴에 박힙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우리들의 부모님 들이시지요 우리 이웃의 노인분들께도 따스한 말한마디 건넬수 있는 아름다운 하루 였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삶에서 담아온글 하루의 시간을 감사함과 따스함으로 전하며 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