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2꽈리고추 요새 엄청 싸드리고요....
역시 여름에는 날씨는 덥지만 신선한 채소를 싸게 구입해서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제가 엄청나게 좋아라 하는 꽈리고추로 쪄서 양념장에 무쳐 먹을까 하고 집어왔는데...
오잉~~천원어치 사와서는 장조림에도 넣어서 먹고..이렇게 무쳐서도 먹고....
암튼 여름에는 장볼 맛이 난다니까요...^^
마늘종도 싸고.....
마늘종 볶음이랑 장아찌도 잔뜩 해 놓았는뎅~~
제 책인 쌍둥이 키우면서 밥해먹기에도 나온 꽈리고추무침...
다시 한번 리바이벌~~합니데이~~
꽈리고추무침(3-4인분)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꽈리고추(크게 2줌-200g), 밀가루(적당량)
양념재료: 간장(3), 맛술(1), 설탕(0.5), 다진 파(2), 다진 마늘(0.5), 다진 홍고추(1), 고춧가루(1), 깨소금(0.5), 참기름(0.5), 소금이나 국 간장(약간)
꽈리고추 이렇게 무쳐서 만들어 먹는 건 누가 개발한건지...
반찬이 술술 잘 넘어가고...
또 쫀득쫀득....맛있는...
여자분들이 이런 찬을 좋아들 하시더라고요..
울 남편은 이런거 잘 안 먹어요~~ㅜㅜ
암튼 우리 주부님들이 좋아하시는...과리고추무침....^^
먼저 꽈리고추는 꼭지를 따서 물에 3-4차례 헹궈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살짝 빼주고....
물기를 적당히 있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묻힐 밀가루가 잘 달라 붙으니깐요...^^
꽈리고추는 이쑤시개나 바늘로 구멍 2-3군데 찔러 숭숭 내주시고...
흠...무침할때는 사실 생략해도 되고요..
조림이나 볶음을 할때는 이렇게 꼭 해주시고요..
저는 사실 이렇게 한개 달랑 하고 패쓰.....ㅜㅜ(사진용으로다가~)
그러니깐 역시 간이 좀 안배긴 하더라공~~ㅋㅋ
비닐 봉다뤼에~~
밀가루 적당량 넣으시고~~
꽈리고추를 넣고서는....
골고루 흔들어 주어 가루옷을 입혀주고....
그러면 이렇게 가루 옷이 적당히 묻습니다....^^
김이 오른 찜통에 가루 옷을 입힌 꽈리고추를 골고루 펼쳐 넣고....
손에 물을 조금 묻혀서 팍팍 튀겨 주면서 물을 살짝 주고....
자~~이렇게~~~
이해 되시죠??
손으로다가 튕튕~~~^^
이렇게 해야 골고루 촉촉하게 날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쪄진답니다....
뚜껑을 닫고 찜통 안에 김과 함께 촉촉해 지도록 쪄주면 됩니다....
너무 푹 찌지도...그렇다고 날가루 왕창 보이게 살짝 찌지도 마시고..그 중간...ㅎㅎ
늘 그 중간...적당히...라는게 어렵긴 해요~~^^
자...이렇게 쪄지는 동안 준비하는 양념장...
양념장 재료인 간장(3), 맛술(1), 설탕(0.5), 다진 파(2), 다진 마늘(0.5), 다진 홍고추(1), 고춧가루(1), 깨소금(0.5), 참기름(0.5)을 한데 섞어서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원 레서피에는 설탕 대신 물엿 1숟갈 이었는데...질척이지 않게 만들려고 이번에는 설탕을 넣었어요....그리고 나머지 국 간장과 소금은 맛을 봐가면서 넣으려고 일단은 빼고...
쪄 낸 꽈리고추는 한 김 식히고.....
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끼얹어서....
조물조물 간이 배도록 무쳐주고...
맛을 보아서 나머지 간은 국 간장이나 소금을 적당히 입맛에 맞게 넣어서 해주시면 끝..
꽈리고추 무침은 무칠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우리 시어머님이나 울 친정 엄마가 무치실때면 늘 옆에서 지범지범 거리기 대장이었거든요....
막상 그렇게 먹고나면 밥 먹을때는 많이 못 먹지요~~ㅜㅜ
꽈리고추 무침을 먹을만큼 해서 먹는게 좋아요..
밀가루 옷을 입힌거나 나중에 두고 먹는다고 냉장고 보관을 하게되면 100프로 맛이 떨어지고 보기에도 좀...그렇거든요...^^
ㅋㅋ...제 표현에 의하자면..
고냥....꿀떡꿀떡 부드럽게 잘 넘어가요..
죽도 아닌 것이...^^
고추라도 맵지 않아서 아이들을 꼬시면 먹게 할 수도 있어요..ㅎㅎ
근데 우리 애들은 꼬셔도 안 먹네요~~ㅋㅋ
꽈리고추가 싼 요즘에 많이들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