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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농사

잎채소와 뿌리채소 순채소

 

각종 채소류 영양분석

 

 

채소를 이용한 요리들을 많이 하지만 막상 그 채소들이 어떤 효능을 갖고 있고 언제 먹어야 좋은지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것이 없는 경우가 많죠. 채소도 이젠 골라서 때에 따라 맛있게 요리해서 드세요.

 

잎채소 머위,들깻잎,고비,고사리,고들빼기 등 민속채소 중 가장 많은 종류가 있다. 풍부한 향취와 독특한 맛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매우 다양한 요리에 애용되는 잎채소입니다.

 

 

취나물: 취나물은 널리 알려진 참취,곰취,미역취,수리취 등을 포함해서 그 종류만도 6백여 종에 이른다. 칼슘과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 취나물의 비타민 C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₂는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므로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좋다. 곰취는 봄에 어린잎을 이용해 주로 무침,쌈,볶음,국거리와 찌개감으로 이용한다. 미역취는 나물과 어린 순무침 등으로,수리취는 개피떡과 절편 등으로 참취는 잎과 줄기를 이용해 나물,무침,생채,볶음,잡채 등을 만들어 먹는다. 취나물은 쓴맛이 강하므로 억센 잎을 떼어낸 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서 찬물에 우려 쓴맛을 없앤다.

 

 

냉이: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칼슘도 많은 냉이. 음식을 만들 때 국을 끓이든 나물을 하든 냉이가 지니고 있는 향을 잃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데 양념이나 된장 등 장을 많이 사용하지 말고 데칠 때도 살짝 익을 정도로만 데쳐야 한다. 국을 끓일 땐 되도록 맑은 국으로 끓여 먹으면 더욱 진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원추리: 예로부터 봄에 맛있는 대표적인 산나물로 꼽혀온 원추리.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연하고 매끄러우며 담백한 맛을 낸다. 어린잎을 따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치면 별미. 주로 어린잎을 생으로 국거리에 이용하거나 튀김 또는 볶음으로 만들어 먹는다.

 

 

돈나물: 돌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돈나물. 옛날에는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 전 어중간한 철의 요긴한 김치감으로 봄철의 구미를 당기는 새콤하고 시원한 돈나물김치가 크게 환영받았다.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한 돈나물은 새콤한 맛으로 식욕을 촉진시키는 건강식품. 어린 순은 물김치를 담거나 초무침을 해서 먹으면 시원한 맛의 산채요리로 일품이다. 생으로 무쳐 먹을 경우 먹기 직전에 양념장으로 살짝만 무쳐야 물이 생기지 않는다.

 

 

씀바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칼륨과 칼슘이 풍부한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소화기능을 개선시킨다. 만성 기관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씀바귀는, 그러나 몸이 차고 허약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찬 성질을 지닌 채소이므로 씀바귀를 먹은 뒤 차가운 음식을 곧바로 먹으면 장기가 차가워져 기능이 침체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대신 더위 먹었을 때 나물로 무쳐 먹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씀바귀는 씁쓸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사용할 때는 뿌리를 깨끗이 다듬어 삶은 뒤 하루 정도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야 한다.

 

 

:풍부한 향과 독특한 맛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주는 쑥.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미용과 건강에도 좋다. 국거리,튀김,떡(인절미,절편 등),단자,밥,죽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쑥. 특히 생즙으로 마시면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참나물: 맛과 향이 뛰어난 대표적인 산나물. 예로부터 어린 순을 채취하여 잎과 줄기를 생으로 먹거나 무침, 튀김,쌈,국거리,김치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해왔다. 독특한 맛과 향취에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약리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식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채소: 알칼리성 식품인 뿌리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장을 자극해 변비를 치료하는 것에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는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우엉: 강한 식물 섬유와 독특한 향미를 지닌 고급 채소로 당질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 우엉의 섬유소가 장을 자극해 변비를 없애주므로 노폐물이 몸 안에 머물 시간이 없어 대장암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육식의 폐해가 우려되는 사람은 채소 중에서도 우엉을 육류와 함께 조리해 먹으면 좋다. 특히 돼지고기,닭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 특유의 열을 중화시켜준다. 우엉은 주로 조림이나 무침,구이,찜 등의 요리에 이용되는데 손가락 굵기 만한 것을 골라 물로 흙을 씻어낸 뒤 껍질을 벗기는 도구인 필러나 칼등으로 껍질을 긁어 벗긴다. 사용하기 전에 길이로 잘라 찬물에 담가두되, 떫은맛이 강한 햇우엉은 식초물에 담가두면 떫은맛을 우려내면서 변색도 막을 수 있다.

 

 

토란: 칼슘,비타민 B,당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토란은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가 높다. 토란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목의 점막을 자극하므로 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토란의 잎과 뿌리는 주로 튀김이나 국,탕을 만들어 먹고 줄기는 볶음으로 이용하는데 아린 맛이 강해서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껍질을 벗겨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없앤 뒤 사용하도록 한다. 토란 껍질을 벗길 때 종종 피부가 가려워지곤 하는데 이는 낮은 농도의 소금물에 손을 담그고 있으면 금세 진정된다.

 

 

도라지: 식탁에 자주 오르는 흔한 채소지만 다양한 효능을 잘 모르고 있는 건강채소 중 하나.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목 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해 반사적으로 기관지 분비선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한다. 몸의 열을 내리고 두통과 위염에도 좋은 도라지는 특히 인삼을 대신해서 오래 먹으면 보약으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 주로 생채무침,나물,겉절이,전,구이,장아찌,정과 등으로 이용하는 도라지는 쓴맛이 있으므로 음식을 만들 때는 찬물에 우려낸 뒤 사용한다. 오래된 피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이로운 채소지만 화가 나서 얼굴에 열이 나고 상기되었을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더덕: 맛과 향이 뛰어나 예로부터 중요한 건강식품으로 대접받아온 더덕.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없애고 편도선염,후두염 등의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기침이나 설사가 있을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구이,무침,겉절이,장아찌, 절임,정과 등의 요리에 이용되는 더덕은 뿌리가 희고 튼실한 것을 골라 사용한다. 조리할 때는 더덕을 물에 담가 껍질을 벗기고 다시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방망이로 두들겨 넓게 편다.

 

 

연근: 주성분은 당질이며 그중 대부분이 녹말로 구성된 연근.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을 촉진시키고 탄닌과 철이 많아 위궤양에 좋은 효과를 낸다. 연근은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에서 오는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 조림,볶음,튀김 및 김치로도 이용되는 연근은 생것을 날로 먹으면 헛배가 부르고 메스꺼워지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산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연근은 자른 단면이 공기에 닿으면 곧 검게 변하므로 껍질을 벗겨 자르자마자 식초물에 담가두도록 한다.

                                                                                                                             

 

순채소와 비늘채소: 두릅,죽순,초피등의 순채소와 달래,부추,산마늘등의 비늘채소는 독특한 맛과 향으로 봄을 알리는 건강채소.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지만 삼가야 할 때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두릅: 특유의 향으로 봄을 알리는 두릅은 산두릅과 땅두릅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땅두릅이다. 이것 역시 자연산 채취에 의존하므로 다른 채소에 비해 고급으로 분류된다. 목덜미가 뻐근할 때 두릅을 삶아 나물로 무쳐서 매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아찌,무침,튀김,전,나물 등의 요리에 두루두루 이용되지만 뭐니뭐니해도 어린 순을 살짝 삶아 초장에 찍어먹는 두릅회를 제일로 친다.

 

 

죽순: 죽순에는 장의 연동을 촉진하는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에 매우 효과적이다. 주로 봄이면 얼어붙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어린 순을 이용해서 죽순채볶음,조림,장아찌,탕 등을 만들어 먹는데 그중 연하게 간한 죽순을 넣고 끓인 죽순탕(죽순수프)은 갈증을 방지하면서 우리 몸의 이뇨 작용을 돕는다. 죽순을 둥글게 썰면 하얀 가루가 보이는데 폐결핵에 특효인 귀중한 칼슘이므로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달래 :냉이와 함께 가장 사랑 받는 봄나물 중 하나인 달래는 비타민 A와 C 그리고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신경안정제로서 약효가 있는 달래는 불면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우리 몸의 해열작용과 항균작용을 돕는다. 그러나 몸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 눈이 충혈되었거나 치통이 있을 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다양한 요리에 두루두루 애용되는 건강채소.

 

 

부추:무침,전,잡채,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부추는 익혀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를 돕는다. 부추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찬 사람에게 좋으며 자주 먹으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음식물이 체해 설사할 때는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지만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부추로 인해 설사를 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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