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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유채 김치

 유채김치1


잊혀져가는 봄김치 유채김치

요리재료

유채4kg, 고춧가루, 매실청1Ts,

새우젓, 까나리 혹은 멸치액젓,

마늘, 양파1개, 쌀가루, 굵은소금.

상황 밑반찬

재료 채소류

방법 절이기

 

요리팁

유채는 소금물에 절이고 자주 뒤섞지 않아야 풋내가 나지 않는다.

 

 

 

 

 

해마다 이시기면 제주도를 시작으로 유채는 화려한 꽃을 피운다.

벌의 도움으로 만드는 유채꿀은 꿀중에서도 향과 맛을 인정받고 있고,

열매는 기름으로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 줄기와 잎파리로 김치를 만든다는 사실은 이제는 책속의 이야기가 되어가는 듯하다.

과거 온실은 물론이요, 냉장시설도 미미했던 시절엔,

이맘때 김장김치는 슬슬 묵은내가 나며 시어버려,

간사한 입맛엔 영 마땅치 않아지곤 했다.

 

아직 밖은 추워 봄채소가 등장하려면 멀었던 시기..

봄채소와 겨울김치의 그 괴리를 메워준 것이 바로 겨울초라 불리는 바로 이 유채다.

 

 

잎과 줄기는 나물로도 먹지만,

살짝 절여 김치를 담으면,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하는 데도,

또한 깔깔한 입맛을 살리는 데도,

아주 유용한 채소였다.

 

유채나물을 참고 하시려면,

http://blog.naver.com/genovefa88/30002555631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한 때,

‘하루나’라는 일본이름으로 불렸던 유채.

그래서 연세가 드신 어른들은 유채김치라면 생소해도,

‘하루나김치’라고 하면 훨씬 더 친숙해 하신다.

 

‘유채’나 ‘하루나’ 보다 ‘겨울초’라는 예쁜 우리 이름을 가진,

겨울초 혹은 유채김치.

일년중 이때만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니,

한 번쯤 별미김치로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해서 담가보았다.

 

 

1) 유채는 누런 잎파리와 억센 줄기만 잘라내고 다듬어 놓는다.

 

 

2)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소금물에 절인다.

---- 일단 유채를 절이고 소금을 물에 타서 위에 살짝 부어준다.

3) 중간에 두어번만 살짝 뒤집어 가며 절여주는데,

살살 만져야 풋내가 나지 않게 절일 수 있다.

 

 

 

4) 찹쌀 혹은 맵쌀가루로 풀을 넉넉히 쑤어 식혀놓는다.

---- 둘 다 없으면 밀가루 풀도 괜찮다.

5) 식은 풀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개어 놓는다.

 

 

6) 통마늘과 양파1개, 새우젓을 믹서에 곱게 갈아 개어놓은 고춧가루 풀에 넣어준다.

 

 

 

7) 매실청을 넉넉히 개어 놓은 고춧가루 풀에 섞어준다.

---- 매실청이 없으면 슈가를 아주 조금(1/4ts)넣어준다.

---- 설탕은 늘어져 김치에 맞지 않는다.

 

 

8) 절여진 유채는 찬물에 한 번 헹구어 물기를 빼놓는다.

9) 7의 소스에 헹군 유채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 양념이 고루가게 버무린다고 많이 버무리지 말고,

김치양념이 대강 버무려지면 일단 통에 담는다.

10) 통에 담고 꼭꼭 누지른 뒤 위에 꽃소금을 뿌려준다.

 

 

11) 비닐로 공기를 차단하여 준다.

12) 김치를 담근 뒤 대여섯 시간이 지나면 김치를 살짝 에서 뒤섞어 준다.

---- 이때는 이미 김치에 간이 들기 시작했으므로 덜 버무려진 부분을 고루 버무려도 괜찮다.

---- 열무나 유채등 풋내가 나기 쉬운 김치는 이런 방법으로 담으면 풋내가 나지 않게 김치를 담을 수 있다.

 

 

 

13) 요즘 같으때는 서늘한 곳에서 삼일 정도 지나면 알맞게 숙성이 된다.

 

 

 

 

 

14) 폭 익은 김치는 국수를 삶아 비비거나 밥에 비벼 먹어도 상큼하니 맛이 좋다.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소식을 들으며 식탁위에서 봄기운을 가득 담아보실래요~~~

봄나물인 유채로 담은 상큼한 유채김치

 

유채하면 제주도의 노란 유채꽃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않으세요???

 제주의 유채꽃밭에서 사진찍던 생각이 떠올라 왠지 더

다정스레 느껴지는 나물이랍니다

유채는 꽃말고 씨앗을 기름으로 짠 채종유도 유명한데요

유채의 어린잎에는 비타민A 함량이 배추의 12배나되고 비타민C는 오이의 2배나된답니다

제철에 제철채소만 잘 챙겨먹어도 비타민걱정은 안하셔도되는거죠

그럼 유채김치로 비타민보충 제대로 해볼까요????

 

 

 

봄나물로 담은 유채김치

 

유채200g, 소금물 )소금25g, 물300ml), 대파1대, 홍고추1개

양념 - 고춧가루15g, 까나리액젓(혹은 멸치액젓)25g, 다진마늘20g, 다진생강5g,

설탕5g, 소금약간

 

 

 

 

유채를 깨끗이 씻어 건진후 소금물을 뿌리고 윗소금을

조금 뿌린후 30-1시간정도 절여주세요

 

 절이는 시간은 실온에 따라 차이가 좀 있는데요

유채가 숨이 죽을정도로 절여주시면되요~ 

 

유채를 절이는동안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놓으세요

 매운맛이 우러나게 미리 섞어서 30분정도 두시면좋으니까

유채를 절여놓고 양념을 섞어놓으면 시간이 딱 맞으실꺼예요

 

 

대파는 어슷썰고 홍고추를 씨를 빼고 채 썰어주세요  

 

 

 숨이 죽은 유채를 물에 씻어 건져 체에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볼에 물기뺀 유채를 담고 대파와 홍고루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여기에 미리 섞어둔 양념을 넣고 가볍게 고루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설탕을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 맞춰주심되요

 저는 따로 소금을 추가하지않아도 간이 적당하더라구요  

 

 

 

 

 

 

상큼함이 느껴지는 봄김치인 유채김치완성~~~

 따로 맛들이지않고 바로 드셔도되요

 유채김치는 만들어서 오래두고 익혀서 드시는것보다

바로바로 드시는게 좋은데요

또 좀 시간을 두고 삭혀드시면 나름 깊은맛을 느끼실수있답니다

 유채의 상큼 쌉싸름하고 매콤한맛이 봄김치로 제격이더라구요

하루하루 따뜻해지는 요즘같은때는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보다는

봄나물로 담은 상큼한 유채김치가 잘 어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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