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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뮤직비디오

엄지영 그대 떠난 하늘

 

 

 *그대 떠난 하늘 - 엄지영*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볼 수가 없네요
어둠이 하늘을 가려도 그대 눈빛 같은 별빛 비치네요
그대 떠나간 곳이 하늘이라서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나네요

그대도 내 맘을 아는지 그대 눈물 같은 소나기 내 눈물이 되네요
멀리 떠난다고 한곳이 겨울빛 하늘 이었나요
떠나려면  보이지도 않는 곳으로 가지 왜 날 지켜보고만 있나요

그대 있는 곳이 먼 하늘이라서 저 하늘만 보고 살아가요
어쩌다 눈이라도 내리면 그대 마음 같은 눈꽃이 녹아 내려요
나 없이도 잘 지내냐며 하늘에서 보고 있나요

안을 수도 없으면서 하늘 저 끝에서 왜 날 햇볕으로 안아주나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그대 날보고 있네요 그대 내게 보내는 슬픈 시선 너무 벅차서
두 손으로 그대 하늘을 밀어요 나 이제 그대 잊고 살게요
내 이런 모습 그대도 슬프죠 나 하늘로 떠나가 버릴 때 행복 할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지 오늘로 꼭 보름째가 되네요.

오늘 한 가수의 노래를 듣고 또 눈물을 쏟았습니다.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이렇게 울어보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온라인게임을 잘 모릅니다만, 국내 게임가수 1호라는 엄지영이 부른

'그대 떠난 하늘'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아마도 온라인 무협게임 이름으로 짐작되는 '영웅'의 OST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곡이 어쩜 그렇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딱 맞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