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민 생선찌개, 동태찌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동태찌개! 그래서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통 3천원 정도면, 아니 싸게는 2500원 선에서 두 마리의 동태를 살 수도 있지요? 식구가 많으면 한 꺼번에 끓여도 좋고 적은 식구라면 두 번에 나눠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먹을 거리가 많은 생선이 바로 동태입니다. 며칠 전에도 이 동태를 가지고 찌개를 끓였습니다. 한 마리를 잘 씻어 냉동해두었고 나머지 한 마리로 찌개를 끓였는데요. 보통 생선찌개나 탕을 먹다 보면 국물이 많이 남지요? 이럴 때에는 먹고 남은 국물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두었다가 나중에 생선살만 넣어 다시 한 번 끓여내면 재료를 절약할 수 있어요. (한여름은 제외)
![]() 재료(2-3인분)
동태 1마리
멸치국물 900cc
무 한 토막(마우스 크기를 준비해서 나박나박 썰고)
대파 1대(흰 부분은 다지고 잎 부부은 한 입 크기로,고추 1-2개를 송송 썰고)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액젓,다진마늘,생강즙 각 1큰술,소금 혹은 국간장 1작은술,장국 소스(예:국시장국),된장 각 2 작은 술
![]() 1.무는 나박나박 썰어두고,
![]() 2.대파도 잎 부분과 흰 부분을 나눠 한 입 크기로 썰거나 다져둡니다.
![]() 3,동태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요.
![]() 이 때 대부분의 내장은 먹어도 되지만 가운데 초록색 쓸개를 꼭 제거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새끼손톱 크기의 쓸개가 국물을 얼마나 쓰게 만드는 지 몰라요. 생선가게에서 손질해 줄 때 꼭 부탁하거나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꼭 살펴야 합니다. 동태가 꽁꽁 얼였을 때에는 쓸개가 잘 안 빠져서 그냥 묻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4. 무와 대파잎, 다시마 멸치 등을 넣고 육수를 먼저 팔팔 끓여 준비합니다. 미리 만들어 둔 육수(사진 아래)가 있다면 금상첨화!
![]() 육수가 만들어 질 동안 양념장을 준비하죠. 위 양념장 재료를 골고루 섞고 끓는 육수 한 국자를 넣어 잘 개어둡니다. 재료를 따로 넣는 것보다 이렇게 만들어 넣으면 고춧가루가 불어 다른 양념이 잘 섞여 재료 맛이 겉돌지 않고 더욱 맛이 좋습니다.
![]() 5,예전에는 천연조미료를 넣었는데 요즘은 시판 장국 소스를 잘 씁니다. MSG나 합성 보존료, 색소 등을 넣지 않은 제품이라고 해 국물 요리를 할 때 조금씩 넣습니다. 생선이 들어간 국이나 탕 요리에는 액젓을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 깊은 감칠맛이 난다고 할까요? 그게 결국은 시판 간장이며 액젓에 들어가는 조미료 내지는 맛을 내는 합성 재료(?) 성분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뭘 먹고 살까 싶어서 조금씩은 넣습니다.
![]() 두부가 있다면 큼직하게 썰어 넣어도 맛있습니다.
물이 끓으면 양념장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어 오르면 생선과 나머지 재료를 넣어 국물이 우러나도록 센 불에서 끓입니다.
![]() 6.생선살이 익으면 완성이지요. 풋고추, 다진 파 등은 맨 나중에 넣어야 향이 살아나고 맛이 좋다고 하는데 바쁜 저녁시간에 순서 지켜 넣는 것도 번거로워서 그냥 한번에 다 넣고 끓였습니다. 이래서 제 요리가 '멋대로 요리'라지요?
![]() 미나리나 쑥갓을 올리면 훨씬 더 개운한 국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
|
'음식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먹는 두부 반찬 (0) | 2008.01.26 |
---|---|
해물잡채:자르르~풍성함을 볶다. (0) | 2008.01.26 |
속풀어주는 해장국밥 (0) | 2008.01.10 |
돼지고기요리종류별... (0) | 2008.01.10 |
김장김치 종류별로... (0) | 200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