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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는 철강소재,건설,설계,자재,시공,특별회원/연구소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시공파트의 경우는 2001년 9월 현재, 29개의 업체가 등록되어있다. 특히, 이 중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인증업체는 시공업체의 경우, 6개 업체가 있다. 스틸하우스클럽의 회원사는 기술적 지원을 받게되며, 특히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 주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믿음직한 시공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품질인증을 획득한 업체의 경우는 스틸하우스클럽의 심의를 통과한 업체이므로, 요즘의 ISO인증제와 마찬가지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건축은 한번의 설계로 공장에서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일반 제조업과는 달리, 하나 하나가 유일한 제품이며, 전 세계 어디에도 같은 것은 없는 일품생산이므로 각 단계에서의 의사전달 및 정보전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건축은 릴레이경주와 비슷하여, 첫 컨설팅 단계에서 설계단계, 자재생산단계, 시공단계, 유지보수단계 등으로 이어 달리는 일종의 경주이다. 따라서, 릴레이 경주가 각 주자들의 달리기능력과 바톤인계의 정확도에 따라 승부가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듯이, 건축도 각 단계에서의 기술력과 더불어 품질향상요소, 건축비절감요소, 공기단축요소 등의 모든 정보가 각 단계로 정확히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은 의사전달 및 정보전달이 중요하며, 이 모든 단계를 한 업체에서 관리하는 토탈하우징 시스템이 보다 유리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토탈하우징 시스템은 한번의 계약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므로 건축주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제일지 모르나, 이 3가지를 적절히 지켜나가기란 쉽지 않다. 이 3가지를 건축관리의 3대요소라고 하는데, 이들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관리할 수 없는 동시에 모두 만족시킬 수도 없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업체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공사비와 공사기간 관리에 그 노력을 더하며, 오랜 기간 거주 후 나타나는 품질관리에 등한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와 같은 결과로, 낮은 공사비에 현혹되어 고생하셨던 건축주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3가지의 상관관계를 최적으로 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 주택은 유행이 지나면 바뀌는 가전제품이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 전에 철저한 계획을 가진 준비기간이 필요하며, 공사 후 고객의 요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건축은 변수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하자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 우리 옛말에도 집이 자리잡는데는 적어도 일년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지속적인 유지보수의 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몇 건의 시공을 한 후에 상호명을 바꾼다던가, 없어진다던가, 하자보수에 성의가 없다던가 하는 일부 업체들도 적지 않게 있는 실정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전관리와 사후관리의 책임감이 중요하며, 공신력은 그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의 노련함은 경험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한번 성공한 업체보다 열번 실패한 업체가 더 성공할 확률이 많을 수 있다. 물론 실패를 실패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요인을 분석하고 성공의 방향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실적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는 업체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