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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

여름김치

12172여·름·김·치

입맛 없는 여름에는 양념이 잔뜩 들어간 요리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김치 한 접시가 생각난다. 재료 한두 가지에 기본 양념으로 만드는 여름 김치는 초보 주부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메뉴. 오늘 저녁상에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맛이 제대로 든 맛김치를 올려 보자.



샐러리 김치

재료 샐러리 2단, 실파 ½단, 배 ½개, 무 ⅓개, 굵은 소금 적당량
조미료 고춧가루 4큰술, 멸치액젓·찹쌀풀 2큰술씩,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꽃소금·설탕 1작은술씩, 통깨 적당량

□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샐러리는 깨끗이 다듬어 씻은 후 10㎝ 길이로 자잘라 질긴 섬유질을 벗겨 내고,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2 준비한 샐러리와 실파에 굵은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절였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다. 3 배와 무는 껍질을 벗긴 뒤 얄팍얄팍하게 썰어 곱게 채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
1 볼에 멸치액젓과 찹쌀풀을 넣고 섞은 뒤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다.
2 ①에 분량의 새우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꽃소금,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에 채 썬 무와 배를 넣고 버무린다.
4 준비한 샐러리 안에 ③을 채운 뒤 다른 샐러리로 덮고 절인 실파로 묶는다.
5 김치통에 ④를 가지런히 담고 김치 양념을 조금 부어 하루 정도 익힌다. Point _ 샐러리 특유의 향을 싫어하면 소금에 절이는 대신 소금물에 데친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가 물에 깨끗하게 씻으면 샐러리 향이 사라진다.


오이 깍두기

재료 오이 5개, 무 ¼개, 실파 50g, 굵은 소금 적당량
조미료 고춧가루 ½컵, 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 1큰술, 꽃소금 2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½작은술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1.5×2㎝ 정도의 크기로 썬다. 무도 씻어서 같은 크기로 썬다.
2 썰어 놓은 오이와 무를 합하여 그릇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뺀다.
3 실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고 2.5㎝ 길이로 썬다.
4 새우젓은 건지를 건져 곱게 다지고 다시 국물과 합한다.

이렇게 만드세요
1 볼에 절인 오이와 무를 담고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 후 붉은 물이 들도록 잠시 둔다.
2 ①에 다진 마늘, 꽃소금, 다진 생강, 설탕과 다진 새우젓을 넣고 섞은 다음 절인 실파를 넣고 다시 잘 버무린다.
3 김치통에 ②를 꾹꾹 눌러 담고 하루 동안 익혔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상추 김치

재료 상추(적상추) 400g, 청경채 400g, 실파 50g, 대파 1뿌리, 굵은 소금 적당량
조미료 고춧가루 ½컵, 멸치액젓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꽃소금 2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설탕 약간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턴다.
2 청경채는 밑동에 십자로 칼집을 넣고 굵은 소금을 뿌려 30분간 절였다가 숨이 죽으면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다.
3 실파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은 후 4㎝ 길이로 자른다.
4 대파는 다듬어 씻은 후 어슷어슷하게 썬다.

이렇게 만드세요
1 볼에 멸치액젓과 찹쌀풀을 넣고 고루 섞은 뒤 고춧가루를 넣어 잘 갠다.
2 ①에 준비한 대파와 실파, 분량의 다진 마늘, 꽃소금, 다진 생강,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에 청경채를 먼저 넣고 버무린 뒤 상추를 넣고 살살 섞는다.
4 김치통에 담고 꾹꾹 눌러 익힌다.


실파 무 김치

재료 실파 2단, 무 ⅓개, 풋고추 4개, 굵은 소금 적당량
조미료 멸치액젓·찹쌀풀 ½컵씩, 고춧가루 6큰술, 다진 마늘·다진 생강 1½큰술씩, 통깨 1큰술, 꽃소금 2작은술, 설탕 약간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실파는 다듬어 씻은 후 굵은 소금을 녹인 소금물에 30분 정도 절였다가 물기를 뺀다.
2 무는 4㎝ 길이로 채 썰고, 풋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턴 후 채 썬다.

이렇게 만드세요
1 볼에 멸치액젓과 찹쌀풀을 담고 고루 섞은 뒤 고춧가루를 개어 불린다.
2 ①에 분량의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꽃소금,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②의 절반을 다른 그릇에 덜어 낸 뒤 무채와 고추채를 넣어 버무린다. 덜어낸 나머지 양념으로 절인 실파를 버무린 뒤 통깨를 뿌린다.
4 무채와 고추채 양념한 것을 손가락 굵기만큼 잡아 양념에 버무린 실파 4~5 줄기로 돌돌 만다.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 하루 동안 익혀 냉장고에 넣는다.

Plus Tip

여름 김치, 양념은 아껴서 넣으세요
여름 김치는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 맛이 반이다. 되도록 양념은 많이 넣지 말고 야채 고유의 맛을 살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리법. 특히 풀이나 젓갈을 많이 넣으면 김치에서 군내가 나고 쉽게 무른다. 양념은 물론이고 젓갈이나 풀 모두 보통 김치를 담을 때 사용하는 양의 ¾정도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상큼한 여름 김치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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