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의 시공방식

목조주택이란 목재를 구조체로하여 지어진 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시공하고 있는 공법으로 2×6, 2×4 공법이 있다. 2×6, 2×4 공법은 제재소에서 규격에 맞게 생산한 각재를 구조재 즉, 골조로 사용하는 주택이다. 각재를 구조적으로 일정하게 만든 후 표면에 구조용 판넬(합판, OSB) 또는 내외장재를 정해진 모듈에 맞추어 시공하고, 셋기둥(stud), 장선(joist), 서까래(rafter) 사이 중공을 단열재로 충진한다. 경량목구조 건축은 원시적인 시공방식인 통나무 기둥보 구조(Post & Beam), 발룬구조(balloon framing), 플랫폼구조(platform framing)로 변화 발전해왔다.

발룬 구조는 벽체 스터드가 기초에서 지붕까지 한부재를 사용하고 2층 바닥은 스터드의 중간에 끼워지는 형식이다. 지붕의 서까래와 천장틀은 벽체 스터드 상부의 두겁대(Top Plate)위에 지지된다. 이 구조의 단점은 층간 벽체와 바닥 장선의 결합 방식이 화염 진행을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스터드의 길이가 길어 시공시 다루기가 힘든 단점이 있어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발룬 구조의 약점인 화재에 약한 내화 성능과 시공상의 불편함을 보완한 새로운 구조방식으로 플랫폼이 개발되었다. 현재 시공되는 경량목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평탄한 1층 바닥을 만들고 그 위에서 1층 벽체를 제작하여 조립 설치를 한다. - 다음 층의 벽체 설치는 하층부의 벽체 윙에 새로운 평탄한 바닥을 만든 뒤에 세워지고 - 마직막으로 최상층 벽체 상부에 지붕 서까래와 천장틀을 설치한다. - 벽의 스터드 부재로은 외벽에 2×6, 내벽에 2×4 의 규격재가 16간격으로 설치되고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채우는 방법이다. 기둥-보 구조는 가장 오래된 목구조 방식 중 하나로 장점은 큰 단면의 부재 사용으로 지간 사이를 늘릴 수 있어 자재 및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목재를 노출하여 목재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고 기둥 사이에는 비내력벽이므로 대규모의 개구부나 외부로의 조망을 위한 대형창을 만들 수 있다. 단점은 배관, 배선 등 설비 라인이 노출되는 경우가 생기고 수직 설비를 위한 샤프트(shaft)가 요구된다. 또한 이 구조는 부재의 연결 부위의 설계와 시공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중의 전달이 결합부위로 전달되므로 이곳의 세부 사항에 대한 구조적 계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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