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소리새 여인

크랙박사 2013. 3. 3. 15:04

 

소리새/-여인

 

바람에 취해버린 꽃처럼 가로등 위에 있었죠
여인이여 내려지는 빗물을 어떻게

 막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 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왜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겐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어제는 밤거리에 홀로선 그림자를 바라 보았죠
여인이여 비에 젖은 창문을

닫으셨나요 그댄 왜

긴긴밤을 한번도
창가에서 기대 서있는 모습이
내겐 보이질 않나
왜 잊으셨나요
왜 잊으셨나요